제 스스로 경계심이 있는 편이라 생각했는데 전철에서 내리면서 핸드폰만 보고 걸었던것 같아효 밤이긴해도 집이 바로 전철역 앞에 있는 큰 뉴호스텔 빌딩이고 일층에 경비아저씨도 계셨거든효. 엘레베이터타서 층 누르고 고개를 들었는데 40대 초반되는 남자가 쓱 타는데 눈이 마주치면서 아주 기분나쁘게 웃더라구효 술도 좀 취해보이고...순간적으로 소리지르면서 내렸어효 그 남자는 타고 올라가구효.
경비아저씨랑 가만 보니까 제가 사는 층 바로 윗층에 엘레베이터가 스는 거에효. 거기서 소름이 쫙~~~ 아니나 다를까 다른 엘레베이터를 타고 내려오더군효 우리 건물 사는 사람이 아닌거죠. 경비아저씨가 여기 사시냐 그러니까 아니라구 누구 좀 만나러왔다구.
혼자사시는 분들 진짜 조심 조심 또 조심하셔야해효 전 페페스프레이 살라구효. 절대 길거리에서 핸드폰만 보고 걷지마시고 주위에 누가 있나 보세효 전 등치도 크고 걸음도 엄청 빠르고 해서 평소에 정말 이런일 없었어효